李대통령 "나에겐 일 잘하는 사람이 실세"

입력 2010-08-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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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일 열심히 하면 실세"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장·차관급 인사 2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 같이 말하고 "언론에 왕차관 이야기가 나오던데 내가 임명한 사람중에 왕씨는 없었으며 나에게 그런 실세는 없다"고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에 당당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글로벌 세상을 내다본 대한민국의 차관으로서 일을 해달라"며 "급하게 뛰어오며 우리나라가 이룬 게 많지만 아직 어두운 그림자가 있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이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장.차관은 임채민 국무총리 실장과 정종수 중앙노동위원장,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권영규 서울시 1부시장, 김영걸 서울시 2부시장,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이수원 특허청장 등이다.

김희정 대변인은 "대통령이 차관급 인사들과 이렇게 오찬을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각별히 향후 차관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강조하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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