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 5000점 돌파..편의점계 새역사

입력 2010-08-16 10:46수정 2010-08-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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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 훼미리마트가 국내 프랜차이즈 최초로 5000점을 개점했다. 1990년10월 송파구 가락동 1호점을 오픈한 이래 20년만이다.

훼미리마트는 편의점 기반조차 없었던 국내시장에서 1992년 100점을 돌파하고 2002년 1000점, 2003년 2000점을 하며 편의점 역사를 썼다. 2000점을 기점으로 성장세에 속도를 더하며 6년 10개월만에 5000점을 달성했다. 이는 일본 세븐일레븐이 2000점 달성 이후 5000점까지 걸린 9년보다도 훨씬 짧은 기간이다.

훼미리마트에서 판매된 삼각김밥과 줄김밥은 5억4000만개, 67만8000톤이 넘는다. 한 줄로 세우면 6만7800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79번 왕복, 에베레스트산 7662개 높이, 지구 1.7바퀴를 돈 것과 비슷한 길이다. 또한 누적 고객 수 57억명, 일평균 이용고객 210만명, 함께 일하고 있는 가족은 아르바이트생 포함 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편의점 시장은 현재 8조원 규모에서 2012년 10조, 2015년 14조원까지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측은 5000점 돌파에 이어 오는 2015년 8000점 달성을 목표로 업계 1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2010년 점포 총매출 2조 7000억원 달성, 900점 출점은 이미 목표보다 높은 달성율을 보여 2015년 8000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의 한 구성원으로 가맹점의 신뢰와 만족을 실현하는 가맹점 본사로서 질적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국민의 편리한 생활을 책임지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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