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의 무대실수, 앙드레김 배려 뭉클

입력 2010-08-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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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살아생전 앙드레김의 세심한 배려가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날 저녁 7시 25분께 세상을 떠난 고 앙드레김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인의 패션쇼 무대에 올랐던 스타들의 인터뷰와 더불어 고인의 생전 활약상을 정리해 보여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오열했다고 알려져 관심을 끌었던 김희선이 패션쇼 무대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무릎으로 무대에 올라와 그녀의 옷을 점검하는 고인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 김희선은 예전 인터뷰를 통해 "선생님의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만으로 이슈가 될 수 있다. 소위 '뜨려면 선생님 무대에 서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말하며 고인을 떠올렸다.

한편 이병헌은“당신께서 늘 입고 계시던 하얀 옷처럼 그 무엇보다도 맑고 순수했던 영혼을 간직하신 분”이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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