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호우주의보 발효..군산 93.5㎜

입력 2010-08-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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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전북 군산시와 익산시, 진안군을 중심으로 일부 시·군에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부터 강한 빗줄기가 쏟아져 오전 6시 현재 군산 93.5㎜를 비롯, 위도 81㎜, 진안 주천 70.5㎜, 익산 여산 65㎜, 전주 12㎜를 기록했다.

전주기상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낮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폭우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비는 국지성이 강해 지역 간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해당 지역의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는 물론 피서객과 야영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비는 오후 늦게까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겠다"며 "곳에 따라 20㎜에서 최고 60㎜의 비가 더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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