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부, 시장경제 무시하는 것 아니다"

입력 2010-08-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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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 해결책은 '내수신장'

"정부가 시장경제를 무시하고 하는 것은 아니다"

이 대통령은 12일 오전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6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하지만 큰 기업과 소상공인 관계, 큰 기업과 납품업자와의 관계는 시장경제가 적용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시장경제는 갑과 을, 공급자와 수요자가 균형된 힘을 갖고 있을 때 시장경제가 되는 것이지, 갑이 절대적 권한을 갖고 있다가 '너 하기 싫으면 관두라'는 식으로는 올바른 시장경제가 정립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 경제가 조금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의 온기가 밑에까지 내려가지 않고 있으며 이것을 인위적으로 할 수는 없다고 본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내수를 신장시켜서 소상공인들이 장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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