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서 우선주 무더기 상한가...증시 조정 신호탄(?)

전문가, “거래량 적어...추격매수는 금물”

코스피지수가 1% 이상 하락하는 가운데 우선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어 관심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우선주들의 급등 현상은 지수가 박스권에 갇히며 답답한 행보를 보일때 보통주와의 괴리를 메울 때 나타나는 만큼 증시 조정이 왔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12일 9시 50분 현재 벽산건설우, 금호산업우, 성문전자우, LS네트웍스우, 동부하이텍1우, 대우차판매1우, 대원전선우, 남선알미우, 노루페인트우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우선주의 이같은 급등 현상에 증시 전문가들은 우선주는 순환매의 끝자락으로 보고 있다며 더 이상 상승할 업종이 없음을 방증한다고 판단했다.

국내 증권사 연구원은 “우선주의 급등은 증시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많이 올랐던 보통주와의 괴리를 메우는 갭메우기 전략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을 때 나타난다”며 “이는 증시의 기술적인 부담감을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선주가 랠리를 보이면 순환매의 끝자락으로 통상 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면 된다”며 “우선주들은 거래량이 적은 만큼 추격 매수는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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