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지역에 대규모 국제 항구단지가 조성된다.
동땀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베트남 롱안성 껀죽 지구에서 10억달러 규모의 국제 및 지방 항구단지 건설에 착수했다고 베트남 일간 탄니엔이 최근 보도했다.
새롭게 탄생할 2.6km 길이의 항구단지에는 국제 항구 7개와 지방 항구 6개가 들어서게 된다.
국제 항구는 3만~5만DWT(재화중량t수)급 선박을, 지방 항구는 1000DWT급 선박을 각각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진다.
이 항구단지는 오는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동땀그룹은 기공식에서 "항구단지에 인접한 지역에 공업 지대, 항구 산업 서비스 지역, 시가지 등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땀그룹은 부동산중개업체인 비나캐피털과 제휴를 맺고 1935헥타르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