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분기 부진한 실적 기록 '목표가 ↓'-키움證

입력 2010-08-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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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1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87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기존 사업의 매출이 부진했고 재고자산 평가손실과 Extended ERP사업 관련 외주용약비 증가에 따라 매출원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했지만 더존비즈온이 가진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은 유지했다.

그는 "계절적 요인으로 부진했던 ERP 판매는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할 것이며 이는 유지보수 가입자와 매출이 견고한 점에서 증명된다"며 "지난 7월22일부터 시작된 SK텔레콤과의 모바일 서비스 제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제도 의무화로 인한 수혜 등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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