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우수 대학부설연구소 선정

입력 2010-08-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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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분야 8개 신규 중점연구소 선정ㆍ지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부설연구소의 특성화ㆍ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0년도 이공분야 신규 중점연구소 8개를 선정ㆍ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연구소는 기계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경북대 기계연구소와 기초물리연구소로부터 나노분야 전문화를 위해 독립한 세종대 그래핀연구소, 미토콘드리아 기능조절과 질병치료 관련성 연구를 목표로 한 인제대 심혈관 및 대사질환센터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원전 수주, 연구형 원자로 수출 등과 관련해 해당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원자력 관련 분야' 연구소를 지정ㆍ공모했으며, 그 결과 다양한 원자력분야 연구 및 인력양성 계획을 제시한 제주대 방사선응용과학연구소를 중점연구소로 선정했다.

올해 신규과제 공모에는 107개 연구소가 신청을 해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선정된 연구소는 내달 1일부터 연구가 개시될 예정이며 단계평가를 통해 최대 9년간 연간 약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우수 대학부설연구소의 자립을 유도하기 위해 매칭펀드 재원을 지자체, 산업체 등으로 다원화했으며 해당분야 고급 인력의 집중지원을 위해 인건비 최저기준을 높였다.

또 해당대학의 특성화ㆍ전문화에 부합하는 대학부설연구소를 발굴ㆍ지원키 위해 과제 평가시 해당대학이 수립한 중장기 특성화ㆍ전문화 계획도 함께 검토했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이공분야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대학부설연구소 연구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해 연구소 중심의 젊은 연구자를 양성하고 대학연구소의 특성화ㆍ전문화를 유도하기위한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114개 연구소를 선정(지원종료 77개)했으며 현재 35개 연구소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총 260억원의 예산으로 이번에 선정된 신규과제를 포함해 모두 43개의 중점 연구소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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