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에 삼성전자의 LCD 패널 매출이 분기 기준으로 60억 달러를 처음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LCD 패널 매출이 60억2천290억달러를 기록했고 9일 밝혔다.
월드컵 특수 등으로 LED 및 3D TV 판매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CD 업계 2위인 LG디스플레이의 지난 2분기 LCD 패널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53억7천만 달러에 달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23.4%)를 합친 국내 LCD 패널 2개사의 점유율은 49.7%로, 두 회사가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