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인 그룹 기초연구...5년간 25억원 규모 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공계 대학 내 학과 또는 학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소규모 그룹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RL) 사업의 2010년도 신규과제 11개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4~5인 규모로 동일 학과 또는 학부 교수들이 연구팀을 이루고 특정연구 주제를 연구하는 것으로 선정되면 최장 5년간 연간 약 5억원 규모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기초단계에서의 소규모 그룹연구에 대한 연구계 수요와 연구활동을 통한 이공계 대학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처음 착수된 이 사업은 지난 3월 사업공고 이후 214개 과제가 신청돼 지난해에 이어 최종 선정 경쟁률이 약 20대 1에 육박하며 연구현장의 수요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교과부는 이 사업이 정부의 기초연구 지원 시스템 체계화를 위해 개인연구와 기존의 중ㆍ대형(10~12인 공동연구, 연간 약 10억원 지원) 집단연구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특정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선도적 연구집단으로 성장이 가능한 다양한 소규모 연구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