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Focus]모베이스 "2분기 영업이익 1분기보다 개선될 것"

입력 2010-08-09 14:14

휴대폰 케이스 제작업체인 모베이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9일 모베이스 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 보다 향상될 것으로 잠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매출규모는 1분기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 피처폰의 케이스를 주력 매출처로 삼고 있는 모베이스는 아이폰3GS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기존 피처폰이 감소돼 1분기부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현재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 위주로 개편되면서 2~3분기가 호황이지만 업종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며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늘어나게 된다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베이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제외한 풀터치폰에 케이스를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삼성전자의 후속모델에도 납품을 할 계획이다.

그는 "이제는 스마트폰이 대세이기 때문에 케이스도 스마트폰 위주로 바뀌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향후 스마트폰에도 납품을 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모베이스에서 공시한 건물 추가매입에 대해선 현재 시설이 협소해 생산라인을 옮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사용중인 건물의 공간이 협소해 공간을 늘리기 위해 건물을 매입했다"며 "생산라인을 늘릴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