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160원 초반으로 급락...1161.8원(-4.7원)

원ㆍ달러 환율이 6일째 하락하며 1160원선 마저 위협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4.7원 하락한 1161.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19일 이후 최저치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 2.9원 오른 1169.4원으로 출발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갭 상승 출발한 환율은 120일선 공방을 벌이다 돌파하지 못하자 손절 물량들이 쏟아지며 하락 반전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정부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네고 물량도 많아 낙폭이 커졌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120일선이 붕괴된 만큼 다음 주는 1150원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국내외적으로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 추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속도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1만계약 이상을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전일보다 2.8원 하락한 1162.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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