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초콜릿'은 변종 프로" 김C·이하늘에게 일침

입력 2010-08-05 02:27

▲사진=탁현민 트위터

탁현민 한양대학교 교수가 최근 SBS 음악프로그램을 비판한 가수 김C와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혀 화제다.

탁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C와 이하늘, 마음은 충분히 알겠고 문제제기 이유도 모르는 바 아니지만 SBS '초콜릿'은 음악프로그램이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의 변종"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통일식집 간판을 달았다고 해서 '정통'이라 생각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아마 그도 모르진 않았을 터"라며 "김C, 이하늘 발언에 대한 내 입장은 쬬꼬렛이 음악프로그램이라면 라디오스타는 고품격음악프로그램인거다"라고 게재했다.

또 탁 교수는 "리얼 예능프로인 초콜릿에서 노래하는 게 뭐 그리 중요할까, 문제제기 방향은 출연이나 곡수가 아니라 음악프로그램의 수준 부재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는 말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이하늘이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 외압설을 제기한데 이어 김C도 "월드컵 때문에 출연팀 많다고 2곡만 부르라더니 빙상의 신에게는 3곡을 부르라하시네. 하하하"라며 '초콜릿' 제작진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