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익 5324억..전년동기比 38% 상승
우리금융은 4일 2분기에 40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우리금융이 분기 기준으로 적자를 낸 것은 지난 2008년 4분기 때 부채담보부증권(CDO) 등 파생상품 투자 손실로 6648억원의 적자를 낸 이후 처음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324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2%(1470억원)늘었다.
우리금융은 적극적인 기업 구조조정에 따라 충당금 적립액이 1조166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7.3% 늘어나면서 2분기 때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6월 말 현재 그룹 총자산은 33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조9000억원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2분기 적자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경영이행약정(MOU) 재무지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