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거지같은 인기가요 누구를 위한 무대인가" 정면 비판

입력 2010-08-01 22:50수정 2010-08-0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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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SBS 가요 프로그램 `인기가요`를 비판하는 글을 남겨 파장이 예상된다.

이하늘은 1일 트위터에 "그지 같은 인기가요. 누구를 위한 무대인가? 강심장을 안하면 자기네 방송에 출연 안시켜주신다며 스케줄을 빼주셔서 고맙게도 널널한 주말 보내게 해주셨다 가뜩이나 노래를 부를수 있는 무대가 없어지고 있는 추세에 우리말고도 한번에 무대가 아쉬운 다른 선후배가수들이 이런 공갈압박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 참 씁쓸하다" 며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인기가요하나가 없어진다 하더라도 가수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왜 서로가 필요하고 원해서 만들어가는 방송이라면 좀더 서로를 존중해주지 않는가? 음악방송pd를 향한 기획사들에 일방적인 짝사랑도 문제지만 지금은 잔뜩 어깨에 힘주고 가수들을 자기방송에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pd들에 권위의식!!토나온다 그런방송 인기가요 우리 Doc는 안하기로했다!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이에 SBS측은 "이하늘이 '강심장'에 출연하지 않아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이하늘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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