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1일 오전 11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코끼리 우리 앞에서 캄보디아 코끼리 두 마리를 환영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코끼리에 명예 서울시민증 증정, 다산을 기원하는 과일 던져주기, 사진찍기 등이 펼쳐진다.
시설공단은 캄보디아 코끼리들의 이름을 짓고자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www.sisul.or.kr)와 동물원 내 응모함을 통해 이름을 공모한다.
이날 첫선을 보이는 코끼리는 암컷은 27세에 키 2.45m, 몸 길이 2.65m, 무게 약 3t이고 수컷은 20세에 키 2.4m, 몸 길이 2.6m, 무게 약 2.5t이다.
서울시는 국내 코끼리들이 나이가 많아 새끼를 낳기 어려운 탓에 코끼리 숫자가 줄어들 우려가 커지자 외교통상부 등의 협조를 받아 암수 코끼리 한 쌍을 기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