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무역흑자 56억7400만달러(상보)

입력 2010-08-01 10:15수정 2010-08-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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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역흑자가 56억7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서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9.6% 증가한 413억5800달러를 달성했고 수입도 28.9% 증가한 356억84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입 실적은 7월 31일까지의 통관기준 잠정치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품목ㆍ지역별 수출입 실적은 7월 20일까지의 통관기준 잠정치를 토대로 산출된 것이다.

수출은 세계경제 회복세로 반도체ㆍ자동차 등 주요품목 수출이 확대되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가 70.6%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고 자동차가 49.7%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년동기대비 미국ㆍ일본ㆍEU 등 대선진국 수출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EU 56.9% ,미국 49.3%,일본 36%을 각각 기록했다.

수입은 원유 등 원자재 분야와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분야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8.9% 상승했다.

수출용 자본재인 반도체 제조장비(222%)수입이 전년동월대비 크게 올랐고 이어 원자재가 상승과 도입물량 확대 등으로 가스(112.7%)ㆍ석탄(47.6%)ㆍ원유(15.5%) 등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원자재 수입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력품목 수출증가로 56억7400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반기말 효과 등에 따른 높은 무역흑자(64억3000달러)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월간기준 2번째로 많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품목 수출이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두자리수 이상 무역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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