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3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ㆍ중ㆍ일 3국 중앙은행 총재 정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출국해 3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김중수 총재는 ZHOU Xiaochuan 중국인민은행 총재, SHIRAKAWA Masaaki 일본은행 총재 등과 함께 3국의 금융ㆍ경제 관련 공동 관심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김중수 총재는 이 회의 종료 후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위원 및 임직원(국장급 이상 6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위기와 정책대응 : 한국의 관점(Financial Crises and Policy Responses : A Korean Perspective)”을 주제로 강연(비공개)할 예정이다.
3국 중앙은행은 2008년12월 상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역내 경제 및 금융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그간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던 한ㆍ중ㆍ일 3국 총재회의를 매년 1회 정례적으로 개최키로 합의했으며, 제1차 회의는 2009년7월 중국 심천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