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텍전자, 유증에 신규사업?...신뢰 얻지 못하며 호재도 무색

입력 2010-07-30 14:56수정 2010-07-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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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텍전자가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 이후 공급 체결등 잇딴 호재를 발표하고 있지만 유상증자와 맞물린 호재에 따른 점, 증자와 관련된 부담에 주가는 맥을 못추고 있다. 시장에서는 증자가 성공한다해도 증자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2시49분 현재 유니텍전자는 전일대비 30원(1.50%) 하락한 1970원에 거래중이다.

이 날 유니텍전자는 레오모터스와 전기자동차용 BLDC모터 1100대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니텍전자는 세계 최초로 전기자동차용 15Kw, 75Kw 대용량 BLDC모터 개발에 성공한 수인전자의 지분을 인수했다.

유니텍전자와 수인전자유한공사, 레오모터스 등 3사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새로운 거래선에 대한 매출이 아닌 점, 유상증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잇딴 연기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는 약보합세다.

특히 증자가 성공한다 해도 늘어나는 주식물량 부담에 시장에서는 섣부른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신규사업 진출하는 경우 좋은 결과가 나온 경우가 드물다”며 “시장에서는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가 전기차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 아직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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