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4일간 134억원 대출...이미 미소금융 넘어서

서민금융대출 상품인 '햇살론'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햇살론 총 취급건수는 총1689건에달하고 금액으로는 134억 3000만원 규모로 대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소금융이 출범 7개월은 넘어서고 있지만 130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대조적이다.

지난 26일 대출개시 첫날 39건, 3억 1000만원에 머물던 대출기록은 이틀째 231건, 18억 3000만원으로 늘었고 사흘째는 537건, 41억 9000만원 규모를 기록했다.

29일에는 891건, 70억 9000만원 규모로 크게 늘었다.

금융위는 신용등급 6등급에서 8등급 대출이 전체의 69.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9~10등급 대출은 77건, 3억 900만원이 취급됐고 무등급도 지난 29일 1건의 대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출취급 규모는 농협이 942건, 75억 6400만원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신협이 323건, 25억 6200만원, 저축은행은 209건, 15억 3600만원, 새마을금고 203건, 16억 1300만원,수협 21건, 1억 58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회사가 직접 보증심사해 심사기간이 1~2일 정도 걸리는 생계자금은 1683건, 132억 6000만원으로 대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16개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심사하는 사업운영자금은 총 15건 1억 6800만원 대출됐고 창업자금은 현재까지 실적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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