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인도서 24시간 홈쇼핑 방송

입력 2010-07-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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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이 인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홈쇼핑 사업을 진행한다.

CJ오쇼핑은 스타TV(StarTV)가 손잡고 만든 홈쇼핑 채널인 '스타 CJ 얼라이브(Star CJ Alive, 이하 스타CJ)'가 오는 8월1일부터 전용 채널에서 24시간 방송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지난 2009년 3월, 인도 미디어 그룹인 스타 TV와 함께 자본금 5500만 US달러를 50:50으로 합작 투자해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2009년 9월 말 '스타CJ' 채널의 시험 방송을 시작, 하루 6시간씩 홈쇼핑 방송을 시험 송출해왔다.

스타CJ의 방송 송출 지역은 델리와 뭄바이 등 인도 양대 도시를 비롯한 인도 북·서부 주요 도시이며, 총 시청 가구수는 약 1000만 가구다.

주 타깃층은 중산층 이상 25∼45세로, 삼성이나 LG, 아디다스, 코렐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과 인도산 고급 제품을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24시간 채널 운영이 안정화 된 이후에는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제품도 적극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다.

상담 및 배송 서비스 역시 한국형 모델을 벤치마킹, 전담 콜 센터와 물류센터를 만들고 전문적인 교육을 거친 인력을 배치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도 소매시장은 영세 상점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쇼핑몰, 백화점, 할인점 등 근대화 된 신 소매업체의 본격적 도입에 따라 급속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도의 유통 시장은 연 40% 대 이상으로 중국보다도 훨씬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2006년 130억 달러에서 2011년 약 944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CJ오쇼핑은 스타CJ의 2011년 목표 매출을 1300억 원으로 잡고, 기존 인도 홈쇼핑업체들과 차별화 된 상품 및 서비스로 신뢰 얻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중국 동방CJ가 올해 초 24시간 전용 채널을 확보한 데 이어, 인도의 스타CJ 역시 24시간 방송을 시작하게 돼 글로벌 매출 성장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아시아 No.1 홈쇼핑으로 확고히 자리잡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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