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간 최고보수는 오라클 CEO

입력 2010-07-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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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기업 오라클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래리 엘리슨(65)이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최고경영자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0년간 CEO들이 받은 봉급과 보너스,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수입 등을 집계한 상위 25명의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엘리슨은 지난 10년간 총 18억4000만달러(2조1736억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고 인터넷 미디어 그룹 IAC의 베리 딜러가 11억40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레이 이라니(8억5700만달러), 애플의 스티브 잡스(7억4900만달러), 캐피털원 파이낸셜의 리처드 페어뱅크(5억6900만달러)가 3~5위를 차지했다.

이 중 잡스는 지난 10년간 연봉은 1달러밖에 받지 않았지만 지난 2003년과 2006년 받은 양도제한부주식을 통해 6억47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밖에 리먼브러더스의 리처드 풀드 전 CEO(4억5700만달러)와 씨티그룹의 샌디 웨일 전 CEO(3억6100만 달러)가 각각 11위와 19위에 오르는 등 상위 25위 안에 금융회사 CEO가 4명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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