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 뱅킹 가입자수에 힘입어 모바일 뱅킹의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 2분기 인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318만명으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의 등록고객수가 54만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전 분기말(1185만명) 대비 11.2%(13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 및 금액은 262만건, 407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3.2%, 14.0% 증가했다.
6월말 현재 17개 국내은행과 홍콩상하이은행 및 우체국 등록 기준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6334만명으로 3월말(6163만명)에 비해 2.8%(171만명) 증가했다.
2분기 중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은 전분기대비 각각 4.8%와 2.9% 증가한 3291만건, 29조9548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금융서비스 전달채널중 비대면거래(CD/ATM, 텔레뱅킹, 인터넷뱅킹)의 업무처리 비중은 입출금 및 자금이체거래를 기준으로 86.7%, 조회서비스 기준으로는 82.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