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내수와 수출 보완 포트폴리오 확보 '매수' -한국투자證

입력 2010-07-27 07:39수정 2010-07-27 07:41

김하늬 기자 honey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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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영원무역홀딩스에 대해 내수와 수출을 보완하는 포트폴리오를 가진 지주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주요 투자자산은 OEM 사업을 영위하는 영원무역(지분율 50%)과 내수 패션 업체인 골드윈코리아(지분율 51%)"라며 "2010년 지분법 이익 비중도 영원무역과 골드윈코리아가 각각 43%, 57%로 수출과 내수가 상호 보완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영원무역이 올해 순이익이 약 600억원에 달하는 우량 자회사이고 성수기인 3분기를 앞두고 실적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또한 골드윈코리아는 내수 아웃도어 패션 시장 점유율 1위로 2010년 영업이익률 25%, 순이익 712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영원무역과의 분할 이후 우량한 자산가치 부각에 3만5000원까지 수직 상승했으나 차익 매물과 자회사인 영원무역 실적 우려에 고점대비 34%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과거 경험상 수급으로 인한 주가 하락은 절호의 매수 기회였으며 우리는 초우량 주식을 싸게 매수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