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포털서 공시 열람 가능

다음달부터 주요 공시를 포털과 언론사 사이트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상장법인 등이 제출하는 기업공시 가운데 투자자 관심이 높은 주요 공시들을 내달부터 언론사ㆍ포털 사이트에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포털 사이트와 언론사 홈페이지 등 외부 뉴스채널 이용자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방문하지 않고도 해당 사이트에서 관심 있는 공시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연합에 따르면 금감원이 제공하는 콘텐츠는 하루 평균 600~700건에 달하는 공시들 가운데 주요사항 보고서, 정정신고서, 수시공시, 시장조치 등 주요 관심 공시들과 회사별 공시서류 열람ㆍ검색 기능이다.

언론사나 포털은 시스템 링크를 통해 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달 초 연계 희망 여부를 파악한 결과 10여개 국내 뉴스채널이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앞으로도 연계를 희망하는 모든 언론사에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장법인 등이 금감원에 제출하는 공시서류는 연간 15만건에 달하며 올해 상반기의 경우 제출건수와 열람건수는 각각 하루 평균 669건과 24만4300건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