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상경계태세 지시

입력 2010-07-24 16:0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북한 국방위원회가 전군·전민에 비상경계태세를 지시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전했다.

이 방송은 "북한 군부가 전체 부대들에 '미제와 남조선괴뢰군이 동해상에서 벌이는 군사훈련은 우리나라(북)를 겨냥한 예비침략전쟁'이라고 전달했다"며 "북한군 각 군단과 특수병종, 기계화 부대와 민간 교도대 무력까지 모두 군사훈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군은 지난 1일 하기훈련이 시작돼 이미 훈련에 동원된 상태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훈련요강 외에 추가로 '적들의 군사연습을 주의 깊게 주시하고 있다가 만약 덤벼들면 단매에 쳐부숴야 한다'는 지시문을 내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기름부족 등의 이유로 전술훈련만 진행하고 이동훈련은 진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한군 기계화 부대사정에 밝은 다른 소식통이 "얼마전 중국에서 디젤유를 보내줘 기동차와 포차에 원료주입을 끝냈다"고 말해 상황에 따라 기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RFA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