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신규실업자수 다시 급증

입력 2010-07-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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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던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지난주에 다시 급증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12일∼17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46만4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3만7천명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는 시장전문가들이 예측한 44만5천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노동부의 분석가들은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급증한 데는 시장요인보다는 계절적 불규칙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독립기념일(7월4일) 연휴로 인해 2주 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일시적으로 급감했다가 지난주 다시 신청자가 몰린 탓이라는 것이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수치인 주간 신규 실업자 수의 4주 이동평균치는 45만6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천250명 증가했다.

한편 이달 10일 기준으로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 수는 456만7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만1천5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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