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조7720억원·영업익 1041억원
대우인터내셔널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창사 이래 최대의 반기실적을 기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 매출 7조77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매출 4조798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또한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1041억원과 10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9%, 61.7% 증가하는 등 전 부문에서 확연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2분기 매출 또한 창사 이래 분기매출로는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분기 매출 4조22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566억원과 5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11.8% 각각 늘었다.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올해 상반기는 회사의 매각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돼 다소 불안정한 환경이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고 "이는 지속적 경쟁우위 강화를 통한 '스피드 성장체제 구축'에 따른 수출 및 삼국간거래 확대, 장기거래처 거래확대, 신규거래처 개발 등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사장은 "회사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지속적인 신규인력 채용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 등 보다 공격적인 경영환경 구축으로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