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업체 존슨앤존슨(J&J)의 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J&J는 20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4~6월) 순익이 34억5000만달러(주당 1.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32억1000만달러(주당 1.15달러)보다 증가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도 웃도는 결과다.
톰슨로이터의 사전 집계 결과 전문가들은 2분기 순익이 주당 1.2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3억3000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156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J&J는 올해 주당 순익 전망을 종전 4.80~4.90달러에서 4.65~4.7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4.80달러다.
J&J는 지난 1월 미 식품의약국(FDA)이 접수 받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이유로 리콜을 촉구하자 진통제 타이레놀 등 의약품에 대해 광범위한 리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1.66% 하락했던 J&J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0.14% 내리며 낙폭을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