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카드사별 포인트 잔액 및 사용처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두형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20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장의 카드 포인트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용카드사들이 회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포인트 상품을 개발하면서 포인트 적립액은 매년 증가했으나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회원이 자신의 포인트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각 카드사별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협회와 카드사들은 회원이 부가서비스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조회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회원은 본인확인 절차를 통해 각 카드사별 사용가능한 포인트 잔액 및 사용처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장은 "예산을 확보하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년 초에는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