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의 분기 실적이 여행객 증가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항공은 19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4~6월) 순이익이 4억6700만달러(주당 5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는 2억5700만달러(주당 31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65센트로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66센트를 소폭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8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 증가했다.
델타항공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 및 레저 이용객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2.90% 하락했던 델타항공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2.02% 하락하며 낙폭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