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트남에 발전소 짓는다"

입력 2010-07-19 14:28수정 2010-07-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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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베트남측과 MOU…에너지공동개발도 추진

포스코가 냉연공장에 이어 발전사업으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한다.

포스코는 19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포스코 윤용원 전무와 도 반 하우 베트남 국영 가스공사 수석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영 석유가스공사(페트로베트남)와 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MOU 체결로 지난해 10월 남부 바리아-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준공한 포스코베트남 냉연공장(연산 120만t)과 연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소 건설과 페트로베트남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내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호 시너지효과 창출 및 원유 등 에너지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직 발전소 규모나 원료 확보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는 없으나 포스코는 남부 바리아-붕타우 지역과 타이빙성 등 북부 일부 지역을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석탄화력발전 방식 외에도 가스화력발전 방식이나 복합화력발전 방식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트로베트남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석유산업 정보지 PIW에 세계 주요 석유회사 가운데 72위를 차지했으며, 베트남 최대 국영업체로 에너지 사업 외에도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업종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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