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200mm 폭우...장마전선 북상 중

입력 2010-07-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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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인천 밤에 호우특보…남·서해 강풍특보

기상청은 16일 오전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 일부 지역에 많게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중부 지방에도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려 인천 3.5mm, 청주 19.0mm, 광주 30.0mm, 제주 19.5mm, 대구 9.5mm, 부산 18.0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 전남 여수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2.2mm의 호우가 쏟아졌고 경남 남해(173.0mm), 경남 마산 (107.0mm), 전남 고흥(92.0mm), 경남 양산(72.0mm), 진주(69.0mm) 등에도 많은 비가 왔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남(고흥, 여수), 경남(함안, 하동, 사천, 고성, 남해)에 호우경보가, 충남(태안), 전남(구례, 보성, 광양, 순천), 경북(청도, 경주), 경남(양산, 창원, 밀양, 창녕, 진주, 산청, 통영, 거제), 제주 산간, 부산, 울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에 서해 5도, 밤에 경기(김포,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인천, 17일 새벽에 경기(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강원(철원, 화천, 춘천, 양구, 인제 평지)에 호우특보를 발령할 것이라고 예비특보를 통해 밝혔다.

17일 밤까지 추가로 예상되는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 서해안, 서해5도 50∼100mm(경기 서해안,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많은 곳 150mm 이상), 전남북, 충남북(서해안 제외), 강원 영서 남부, 경남북, 제주 산간 20∼60mm(남해안 많은 곳 80mm 이상),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 울릉도·독도 10∼40mm, 북한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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