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6일 한솔LCD에 대해 신규사업에 대한 기여로 내년부터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가 7만8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350억원이 투자된 잉곳사업은 내년에 매출 306억원가 EBITDA 124억원이 예상된다"며 "내년 1분기부터 매출액이 발생하는 태양전지 모듈은 내년에 매출 410억원(2분기부터는 연간 매출액 800억원 규모로 생산확대)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규사업들이 내년부터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여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연구원은 한솔LCD가 2분기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인 3780억원으로 분기 최대치가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57억원, 순이익은 86억원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성수기 진입에 따른 BLU 물량증가와 LED 비중확대로 영업실적 호조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올해 한솔LCD의 매출액을 1조5000억원으로 14% 상향조정했다.
그는 "예상보다 더큰 LED-TV BLU 물량 확대를 반영해 올해 매출액을 상향조정 한다"며 "신규사업인 LED 사파이어 잉곳과 태양전지의 내년 매출실적을 반영해 11E 매출액을 1조6900억원으로 15% 상향수정하고 EPS를 14%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