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한표를 얻기 위해 열띤 득표전을 벌이는등 전당대회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응원가 부르며 지지 호소
일부 후보들은 전대 시작 1시간전부터 관람석을 돌며 인사를 했다.
안상수 후보는 10명의 의원을 대동하며 대의원들을 만났고 홍준표 후보는 '오 필승코리아' 응원가를 부르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두언 후보는 남경필 의원과 함께 전당대회장을 돌고 있다.
□현수막도 가지각색
안상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각각 '경험과 경륜을 갖춘 정권 재창출의 연금술사', '변화를 생각해도 화합을 생각해도 당대표는 홍준표'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서병수 후보는 '박근혜의 선택'을 내세웠고, 역시 친박인 재선의 이성헌, 이혜훈 후보는 '정권재창출을 위한 유쾌한 도전, 당의 미래를 위한 선택', '한표는 경제에'라고 각각 적었다.
나경원 후보는 '생각이 젊은 한나라당, 국민에게 매력적인 한나라당', 정두언 후보는 '쇄신.개혁.단일후보'를, 한선교 후보는 '변화의 한나라, 소통의 한선교'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초선의 김성식 후보는 '쇄신1등, 화합1등, 국민감동1등, 김바마, 너를 믿는다'는 재치있는 문구를 내세웠고, 정미경 후보는 '정미경이 한나라당을 개벽합니다'라고 적었다.
원외인 김대식 후보가 내건 현수막에는 '대의원의 혁명'이라는 짧은 글귀가 적혔다.
□차기 대권주자도 참석
박근혜 전 대표는 시작 시간인 오후 1시에 맞춰 도착해 단상 맞은편 관람석에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대의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박관용, 김수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함께 단상에 않았다.
또 한나라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박맹우 울산시장도 대회장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