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몰·현대H몰, 위해상품 차단막 만든다

입력 2010-07-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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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등 인터넷 안심쇼핑 환경 만들어진 셈"

CJ몰, 현대H몰에 위해상품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현대홈쇼핑, ㈜CJ오쇼핑과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현대홈쇼핑 본사와 상의회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환경부·식품의약품안전청·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가 대한상의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으로 전송되면 실시간으로 유통업체에 전달되어 즉시 판매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대한상의는 작년부터 이 시스템을 대형유통업체에 보급해 국민들에게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왔으며 앞으로 중소유통업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CJ몰과 현대H몰 시스템에 연계되면 온라인 쇼핑에서도 실시간 반영돼 석면화장품, 유해 장난감, 멜라민 과자 등 위해상품을 걸러내게 된다.

대한상의 김승식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국내 선도적인 온라인 유통업체들까지 참여하면서 손으로 만져보지 않고 구매하는 인터넷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게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민형동 ㈜현대홈쇼핑 대표도 "현대H몰은 인터넷을 통한 평균 접속자수가 하루 6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며 "앞으로 위험하고 해로운 상품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이르면 올 하반기까지 서비스를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식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 민형동 현대홈쇼핑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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