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지난 2007년 발생한 교통사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다.
규현은 1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여의도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차가 정말 빙글 들아 전복됐고 나는 바닥에 누워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규현은 지난 2007년 방송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이특, 은혁, 신동 등의 멤버들과 함께 탄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고 5개월 동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는 "사고 후 4일 동안 혼수상태였다"며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 당시 의사가 생존률이 20%라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당시 위급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이어 규현은 "나중에 안 사실인데 아버지가 의사에게 노래를 하는 아이인데 목을 뚫는 수술을 할 수 없다며 실랑이를 했다고 하더라"며 "결국 노래를 할 수 있도록 옆구리를 통해 수술을 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가수한다는 것에 엄청난 반대를 한 아버지가 내가 의식이 없을 때 내 꿈을 지켜주셨다"고 말하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