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럼 음악처럼' 김남경 감독, 향년 47세 나이로 별세

입력 2010-07-13 22:46

가수 故 김현식의 추모 영화 '비처럼 음악처럼'을 비롯해 유명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김남경 감독이 향년 47세로 13일 별세했다.

故 김남경 감독의 선배 김철한 씨는 13일 오후는 "오늘 새벽 자택에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김남경 감독은 2009년 한효주 김동욱 주연 드라마 '쏘울 스페셜'과 故 김현식 사망 20주기를 기념한 추모영화 '비처럼 음악처럼'을 연출했다. 더욱이 후반 작업 중 갑작스레 사망해 안타까움을 샀다.

또 고인은 생전 김건모 젝스키스 핑클 조용필 김범수 틴틴파이브 김민종 박혜경 YB 임창정 김원준 화요비 서영은 바비킴 럼블피쉬 가비엔제이 브라이언 등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300여 편을 제작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충북 제천의 개나리공원 묘원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