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IC칩 전자주민증 도입 입법예고…수혜주는?

입력 2010-07-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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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IC칩이 내장된 전자주민증 도입을 재추진키로 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전자주민증 도입이 법제화될 경우 국내 스마트카드 등 관련 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주등이 급등세다.

특히 IC(직접회로)칩을 생산하고 있는 바른전자의 수혜도 예상되는 등 관련주들에 대한 단기적인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증의 기재 사항 등을 규정한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재입법 예고를 통해, 오는 2012부터는 개입의 정보를 전자칩에 담는 방식으로 전자주민등록증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주민등록증에서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 사생활 정보는 전자칩에 내장되게 된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5월 주민등록증에 성별과 생년월일, 주민등록증 발행번호, 유효기간 등을 추가로 기재하는 내용의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에‘주민등록증에 기재되는 정보를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해 이번에 다시 입법예고했다.

앞서 우리 나라는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등 주요 개인정보를 IC칩에 담는 스마트카드 기반의 전자주민증 도입을 추진한 바 있으나 개인 정보유출 등 부작용을 우려해 논의를 유보시켜왔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전자주민증 도입이 법제화 될 경우 국내 스마트카드 등 관련 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에이텍, 케이비티, 이루온, 슈프리마, 퍼스텍, 바른전자, 코디에스등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특히 바른전자는 전자주민증으로 집적회로(IC)칩이 내장된 스마트카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다.

마그네틱 카드의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다는 소식에 IC칩을 생산하는 바른전자가 상승세다.

바른전자는 반도체 칩이 내장된 스마트카드는 기존 마그네틱카드의 문제가 되는 기능성과 보안성을 개선한 IC칩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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