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자율적인 공정거래 문화와 상생기반을 구축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8일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KT그룹 공정거래협약 체결 합동 선포식에서 "지금까지 기업의 경쟁력은 개별기업 자체의 역량에 의해 결정됐지만 이제는 대·중소기업간의 협력 네트워크로 이뤄진 '기업 생태계'의 역량에 의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 통신사와 협력사 간 윈-윈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며 "공정위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율적이고 건전한 파트너십 형성에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 KT디에스, KT커머스, KT링커스 등 KT그룹 4개 계열사는 이날 520여개 협력사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3147억원 지원 등 상생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