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47-400기 추가도입, 상해-리에주 주 6회, 홍콩-리에주 주5회 운항
글로벌 특송 전문기업 TNT가 중국-유럽 간 직항노선의 운항 횟수를 상해-리에주는 주 6회, 홍콩-리에주 간에는 주5회씩 크게 늘렸다.
이번 증편은 중국-유럽 간 항공 화물량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것이다.
중국 세관당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중국의 대 유럽 수출 물동량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유럽간 교역 역시 37.4% 증가한 17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중국-유럽 간 항공 화물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TNT는 해당 노선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증편으로 TNT는 급증하는 중국 하이테크 및 패션 산업의 항공 화물서비스 수요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이클 드레이크(Michael Drake) TNT 북아시아 총괄 사장은 "TNT는 육상과 항공을 아우르는 TNT만의 강력한 통합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과 유럽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아시아 물류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NT는 지난 2007년 2월 보잉747-400을 투입, 중국-유럽 간 직항노선을 최초로 구축한 바 있으며, 올 3월에는 중국 내 배송일 지정 서비스를 위한 육상 네트워크 구축, 26곳의 주요 도시에서 최상의 배송일 지정 육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