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5일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23명의 선수들에게 A등급부터 D등급까지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 포상금(A등급 7000만원, B등급 5000만원, C등급 3000만원, D등급 2000만원)과 16강 진출에 따라 추가 보너스(A등급 1억원, B등급 9000만원, C등급 8000만원, D등급 70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박지성은 조별리그 3경기와 우루과이와 16강 등 네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며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추가골까지 만들어내 A등급으로 분류돼 1억7000만원을 받았다.
박지성과 함께 A등급의로 분류된 선수는 박주영(AS모나코)과 이청용(볼턴) 등 모두 11명이다. B등급 5명, C등급 3명, D등급 4명이지만 구체적인 등급별 선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16강 진출 포상금으로 3억원을 받았다.
선수 23명과 코칭스태프에 지급된 포상금 총액은 42억5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