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손가락 부상 심각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중인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부상을 당했다.

추신수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다이빙 캐치로 공을 잡으려다 글러브를 낀 오른손이 꺾어지면서 엄지를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7일 이 분야 전문가인 톰 그래엄 박사를 찾아갈 생각"이라면서도 "메스를 대면 6~8주간 치료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그래디 사이즈모어(무릎)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왼쪽 팔뚝)에 이어 추신수까지 다쳐 우리팀 넘버 1~3가 모두 빠졌다"며 당혹스러워했다.

추신수는 다치기 전까지 타격(0.286), 홈런(13개), 타점(43개), 출루율(0.390)에서 모두 팀 내 1위였으며 최근 9경기에서 홈런 5발을 뽑아내 이번 부상은 더욱 안타깝다.

이번 부상으로 병역혜택 문제가 걸린 아시안게임 출전에도 먹구름이 꼈다.

추신수는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혀 금메달을 따야만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치료와 재활이 언제까지 길어질지 알 수 없어 대표팀 발탁 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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