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5일 유진테크에 대해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구축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로의 도약을 준비중이라며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삼성전자 16라인 증설, 하이닉스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2조3000억원, 3조1000억원)로 하반기에도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2010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42% 증가한 117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6% 증가한 2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현재 유진테크는 TSMC, UMC, 마이크론 등 해외 업체로 장비 수출을 추진 중이다"며 "늦어도 2011년 상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진테크의 장비 생산능력은 매출기준 약 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60% 증가해 대규모 수주 대응이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안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LP-CVD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경쟁사가 없고 해외시장 진출도 가시화될 가능성이 큰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16라인 수주, 하이닉스 투자확대로 3분기부터 실적모멘텀이 재부각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