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개설, 소통 정치 본격 나서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트위터를 시작했다.
박 전 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트위터(@GH_PARK)를 개설했다. 그의 트위터 개설은 그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박 전 대표가 소통정치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 트위터 개설 동기에는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한 원인 중 하나로 `젊은 층과의 소통 부족'이 거론됐다는 점을 고려했을 거라는 관측도 있다.
개설 후 박 전 대표는 "안녕하십니까? 박근혜입니다. 저도 이제 트위터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하나의 글을 올렸을 뿐이지만 팔로워는 1일 현재 4720명에 달한다.
박 전 대표 이외에 정동영 민주당 의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이재오 국민권인위원장 등 여러 정치인들이 소통의 수단으로 트위터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