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원들이 84명의 쇼핑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의 재활용 쇼핑백중 절반이 치명적인 대장균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메일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원들은 재활용 쇼핑백이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쉬워 공중 보건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장균은 지난 1996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26명을 목숨을 앗아간 사상 최악의 식중독을 일으킨 바 있다.
연구원들은 수많은 쇼핑백에서 식중독을 야기하는 살모넬라균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활용 소재로 만든 친환경 쇼핑백이 정기적으로 고온에서 살균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쇼핑백에 포함된 세균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정도로 특히 아이들에게 치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