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키타큐슈 운항 그랜드훼리 세코마루호

입력 2010-06-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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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한달여만에 고객수 1만 5천여 명 돌파

1 개월여만에 승객수 1만5천여명을 돌파하여 기염을 터트리고 있는 부산항과 –키타큐슈 모지항을 운항하는 "세코마루호" 이 배의 승선 정원을 약 640여명으로 볼 때 정원의 60%정도인 매일 380 여명의 고객이 이배를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일은 세코마루호 측이 전혀 홍보나 마케팅을 하지않은 상태에서 이룬 결과라 회사 관계자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과 지역적으로 가장 가까운 일본 지역이고, 유후인 등의 온천 지역이 잘 알려져 있어 승객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은 하였지만, 이렇게 빠르게 결과가 올 것이라고는 세코마루호 관계자들도 예측하지 못했다.

세코마루를 운영하는 그랜드훼리㈜의 이성현 대표는 “배의 시설과 서비스 개선에 노력을 많이 한 것이 고객들의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며, 본격적인 성수기에는 더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심과 열기를 반영하듯 1일 일본 현지에서 운항 한달여 만에 열리는 운항 감사식에 일본 후꾸오까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몰릴 예정이다.

또한 일본측에서는 키타큐슈 상공회의소, 청년회의소, 시모노세키시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모지해상보안부, 경찰서, 관광협회 약 200 여명의 VIP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키타큐슈 시장이 직접 참여하여 인사말을 하고 소방음악대가 축하 연주를 하는 등 시(市) 차원에서 환대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지 방송국인 후꾸오카 방송 FBS가 세코마루호를 특별 취재하여 부산을 여행하는 방송을 편성할 예정이며,

세코마루호 측도 처음엔 조촐하게 취항 감사식을 준비했지만, 높아진 관심 때문에 한국 측에서 특별 공연 팀을 섭외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코마루호는 이번 취항을 앞두고 완벽하게 리노베이션을 했으며, 매일 일본과 한국을오가고 있다. (일요일-부산행, 월요일-모지행 편도)

이 배는 승객 640명과 컨테이너 220개(TEU)를 실어 나를 수 있으며, 편의 시설로 공연장과 식당, 면세점, 사우나, 노래방, 편의점, 스카이뷰 등을 갖추고 있다.

취항 감사식에는 부산의 관광 명소들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와 함께 양국의 전통 문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지역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의 평균 항공료가 30만원 중반대이고, 가장 저렴한 제주항공의 운항료가 20만원 중반 대. 세코마루호는 왕복 운임의 경우 10%가 할인되어 17만1천원 정도면 1인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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