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50곳 전년대비 95% ↑...코스닥 14곳 430% 급증
3월 결산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3월 결산 유가증권(50개사)와 코스닥(14개사)의 09사업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 상장사의 매출액은 114조801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1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조9449억원으로 83.27% 늘었다. 순이익도 전년대비 94.97%가 늘어난 4조948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의 증가는 3월 결산을 하고 있는 금융업의 수익이 대폭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도 전년대비 34.81%가 늘어난 981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98억원으로 108.82%가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74억원으로 430.98%가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업이 비금융업보다 실적 개선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