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석유·가스 개발 연구과제 종합 발표회 개최

지식경제부는 오는 29~30일 양일간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석유.가스개발 분야 3개 중대형 연구과제의 성과를 점검하는 종합 발표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석유공사, 가스공사, SK에너지,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골든오일 등 유전개발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그 성과를 청취, 평가한 후 해외유전개발 사업에 적용토록 하고, 향후 유전개발 분야 R&D 추진 방향 설정에 활용코자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 신창수 교수팀이 개발중인 '지층 속도모델링과 지하구조 영상화 기술'을 비롯해 석유공사의 '오일샌드 생산기술', 한양대 성원모 교수팀의 '균열 유가스전 유동해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 6개 과제 진행상황이 발표된다.

특히 신 교수팀 연구와 관련해선 메이저 석유기업인 프랑스 토탈사가 개발 완료 후 사용권 제공을 조건으로 총 120만 유로의 개발비를 지원했고,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석유공사와도 협력 조건을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석유공사의 오일샌드 생산기술 및 지상설비 기술에 대해서는 특허 출원중이며, 캐나다 블랙골드 광구 생산에 적용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연구과제로 개발된 기술의 상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유전개발 서비스산업 육성과 연계할 예정"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만들어 석유개발기업과 서비스기업간 인력 선순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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